[기업평판] 현대모비스, 저평가 탈출 시동 거나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12-11 1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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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과 신사업 기대감 속 주가 반등 조짐… 적정 가치 논의 활발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모비스가 최근 주가 반등세를 보이며 오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과 더불어 현대모비스 자체의 3분기 실적 개선 및 4분기 전망, 그리고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분기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6조 2,875억 원, 영업이익 7,57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동화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공급 능력 또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4분기 역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실적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닌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맞물려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강화에 필수적인 AI 기술력은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기되었던 지배구조 개편안은 그룹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서게 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적정 가치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26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할 경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벗어나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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