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HN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배지환 선수가 스프링캠프 중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피츠버그 구단이 밝혔다.
10일(현지시각)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마이너리그 싱글 A로우 팀에서 재활 경기를 마친 배지환이 트리플 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 과정의 일환이다.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미국 진출 후 단 4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중 발목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내구성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총 1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40, 2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올 시즌 9승 3패의 좋은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지환의 복귀는 팀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배지환은 내야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와 대주자로서도 활약할 수 있는 유틸리티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