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겸 작곡가 A씨의 작곡 사기 의혹에 관한 글이 올라오며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작곡비를 받고도 약속한 곡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 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A씨의 SNS 글을 보고 연락했다며 “선입금 제도라며 돈을 받고 7일 내로 곡을 주겠다더니 2년째 못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작곡자 A씨 본인 피셜 의뢰자(피해자) 200명이다”며 “받은 곡들의 퀄리티 및 진행방식이 굉장히 낮았다. 2주면 끝난다는 작업을 8개월 걸려서 곡을 받았는데 퀄리티가 너무 구리고 원했던 방향의 곡이랑 아예 반대라 환불해달라 했더니 잠수를 탔고, 환불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언론사에 보도하겠다’ 얘기하니 환불해줬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며,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