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사실무근..들은 바 없어"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3-06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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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 이전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서울 이전과 관련해) 부처 담당자 등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본 적이 있지만,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민연금운용 개선방안 전면 검토 및 서울 이전 추진을 적극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최악의 적자를 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주에서 서울로 옮겨 고급 인력들의 이탈을 막아 연금 재정 건전화를 이루겠다는 게 핵심 취지였다고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서울 이전의 근거로 '고급 인력 이탈'이 거론된 데 대해서는 "현재 기금운용본부의 이직률은 8% 수준으로 업계 평균인 17%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유영욱 전북도 대변인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용산 대통령실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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