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국내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후 12시 5분 53초경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취해진 조치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급격히 확산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거래소의 집계에 따르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 하락한 890.05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지수가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확대하며 5%가 넘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18포인트(5.03%) 하락한 5929.95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IT 종목의 타격이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7%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 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현물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외인 매도세 추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