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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딛고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2조687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그리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은 주주들에 대한 보답과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분기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 역시 조기에 마무리하여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기준 핵심 이익은 이자와 수수료 이읩 합계가 5조41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2.6% 증가하여 그룹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부동산 PF 리스크 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말 대손비용률은 감소세를 보여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은행 연체율 관리와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인해 연체율 역시 개선됐다.
BIS비율과 CET1 비율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자본 적정성 면에서 우수함을 입증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하나은행은 연결 당기순이익에서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위치를 공고히 했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 등 계열사들 역시 WM 부문 확대와 IB 및 S&T 관련 수익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그룹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하나금융그룹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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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