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4800억원 투입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미래도시펀드 참여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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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호 모펀드 출자 및 우리자산운용 운용사 선정...계열사 협업 강화
(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필요한 금융 공급을 위해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미래도시펀드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도시펀드는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초기 자금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정책형 펀드다.

우리은행은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프로젝트 가운데 6000억원 규모의 1호 모펀드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해 48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과 연계해 사업장별 최대 200억원 규모 초기 사업비를 저금리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정책에 맞춰 초기 사업비 공급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IB그룹은 이번 펀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HUG 보증 기반 구조 설계를 통해 사업 초기 자금 조달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우리자산운용은 1호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심의 HUG 보증부 론펀드를 올해 1분기 기준 4조3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펀드 참여는 우리은행의 자금력과 우리자산운용의 운용 역량을 결합한 사례"라며 "각 계열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후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출자자들의 투자약정 체결은 모두 마무리됐다. 미래도시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집행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운영된다.

향후 1기 신도시 내 선도지구 구역 중 첫 번째 차주가 선정되고 금융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실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출 부문에서 6조6000억원 규모 금융주선과 3조4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정비와 부동산 PF 시장 중심으로 IB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진경 우리은행 구조화금융부 팀장은 "이번 미래도시펀드 참여를 통해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의 초기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과 연계한 구조화 금융을 확대하여 부동산 PF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주거 환경 개선에 생산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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