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이사회 열고 의결…이르면 연내 합의 가능성
한편, DB Inc는 자산규모가 5000억원 이상으로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주식가액 비중이 총자산의 절반을 넘기면 지주회사로 강제 전환된다.
앞서 작년 5월 DB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연말까지 지주사로 전환할 것을 통보 받은 바 있다.
하지만, DB하이텍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만원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지주사 전환 대상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올해 DB하이텍은 주가가 6만원에 근접했고, DB의 자회사 주식가액 비중이 60%에 육박,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 |
강성부 KCGI 대표이사(왼쪽)와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DB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에 가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강성부 펀드’로 유명한 KCGI와 블록딜을 단행하고, 연내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언론매체는 DBInc는 다음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KCGI 지분 7% 가량을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KCGI는 DB하이텍 지분 7.05%를 보유 중이다. 지난 3월 DB하이텍의 경영과 지배구조에 대해 문제제기하면서 주주행동주의를 위한 주식 보유를 신고한 바 있다.
DB가 KCGI 지분 매입 후 시장에서 지분 3%를 추가 매입하면 지주사 요건을 채울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KCGI 측은 “DB와 긍정적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세부적이 합의까지 마무리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해당 언론매체는 최종 협의는 이르면 연내 혹은 1월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외부 전경 (사진=DB하이텍) |
한편, DB Inc는 자산규모가 5000억원 이상으로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주식가액 비중이 총자산의 절반을 넘기면 지주회사로 강제 전환된다.
앞서 작년 5월 DB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연말까지 지주사로 전환할 것을 통보 받은 바 있다.
하지만, DB하이텍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만원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지주사 전환 대상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올해 DB하이텍은 주가가 6만원에 근접했고, DB의 자회사 주식가액 비중이 60%에 육박,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