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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팡플레이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오는 1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조자'는 1970년대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후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며, 두 개의 문명과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글로벌 시리즈로는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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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HN |
박찬욱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돈 맥켈러와 함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시리즈의 1부터 3화까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이어 4화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가, 5화부터 7화는 마크 먼든이 감독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데올로기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배경과 함께, 미국으로 탈출한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가 종전 후 CIA의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파란 눈의 베트남인'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호아 쉬안데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1인 4역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