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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숙 노동시장조사과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질임금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월 359만2000원과 대비 3.1% 오른 수치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91만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6만7000원(1.4%)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3만2000원으로 0.2% 떨어졌다.
실질임금은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잠시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다시 석 달째 내린 것이다.
올해 1∼5월 누계 기준 월평균 실질임금도 작년보다 1.7% 하락한 35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