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출시 1주일 만에 또 긴급점검…'회랑 버그·핵' 등 문제 속출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11-27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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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긴급 임시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9일 정식 출시된 이후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아이온2'는 이번에는 치명적인 버그와 핵 문제로 인해 게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26일 오전 정기점검을 마친 직후, 낮 12시 20분부터 긴급 임시점검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게임 모니터링 과정에서 어비스 회랑 반복 입장, 매칭 던전 환치기, 공속 및 채집 핵 사용, 특정 던전 키나 다량 획득 등 비정상적인 게임 플레이 패턴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이슈들이 게임 경제와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임시점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악된 버그 및 시스템 악용 사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로직 개선 및 사전 점검 시스템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부터 잦은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출시 당일 2시간가량의 접속 장애에 이어, 사전 공지와 다른 유료 상품 판매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고, 이에 엔씨소프트는 출시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상품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21일에는 고레벨 이용자가 저레벨 이용자를 무차별 공격해 어비스 포인트를 획득하는 문제가 불거져 긴급 패치가 단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엔씨소프트는 26일 출시 일주일간의 주요 지표를 공개하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서비스 기간 동안 총 252만 7698개의 캐릭터가 생성되었고, 평균 일간 이용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핵심인 경제 시스템과 관련된 치명적인 버그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개발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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