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인턴 직원이 배달 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4일, 건보공단 산하 한 지역본부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배달 기사 A씨는 주문 고객의 요청 사항에 따라 음식을 건물 6층 엘리베이터 앞에 놓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옆 벽면에는 '택배 수령↓ 배달 음료↓'라는 안내 표시가 있었고, A씨는 이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주문자인 인턴 직원 B씨는 곧바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을 왜 바닥에 두고 가느냐", "길바닥에 버리고 간 것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A씨가 안내 표시를 근거로 해명하자, B씨는 "사과를 똑바로 하라"며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통화를 마치려는 A씨에게 B씨는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통화 후에도 B씨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억력 3초냐"라며 조롱을 계속했습니다.
배달앱 측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즉각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인턴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의 일탈 행위이지만 공단 전체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정교육 잘 받은 분들만 일한다는 그곳인가", "갑질 행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