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적자 전환 전망 속 '샤힌 프로젝트'로 돌파구 모색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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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쓰오일)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에쓰오일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격한 실적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에쓰오일이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런 결과는 시장의 기대치였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다고 지적했다.

 

정유산업 특성상 원유 가격 변동성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최근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석유 수요 위축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더욱이 정유사들의 주요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 또한 크게 하락하여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쓰오일은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쓰오일은 화학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으로, 완공 시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석유화학 부문 비중을 대폭 상승시킬 전망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유·화학 업황은 단기 반등을 예상하기 어렵다"라며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루고 있어 다운사이클에서도 밸류에이션 방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 마진 축소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에쓰오일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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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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