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사망설'에 현대모비스 주가 폭등…"풍문 사실무근" 해명 공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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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별다른 호재 없이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돌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가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망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해명 공시를 냈다.

14일 코스피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7.5%(1만6500원)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4% 넘게 오르며 25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도 크게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5.2% 오른 18만9000원에 마감했다. 한때 상승률이 12%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갑작스러운 급등은 이날 오전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쏠린 결과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만 86세의 고령이다. 그는 2020년 7월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증권가에서 위독설과 사망설이 돌았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사실상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차 지분 21.6%를 확보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5.4%이며, 그는 또한 현대모비스 지분 7.2%도 보유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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