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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6경기 연속 출루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그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MLB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로, 출루율은 0.368에서 0.345로, 장타율은 0.500에서 0.417로 조정됐으며, OPS는 0.762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이번 경기 성적은 삼진 2개를 포함해 빅리그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에 패배했으며, 선발 로건 웹은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출루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의 마지막 타자로서 안타를 치며 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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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제공 |
오프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큰 기대를 모은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팬그래프의 예측 시스템인 뎁스 차트는 이정후가 2024 시즌 타율 0.291, 11홈런, 54타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ESPN 등 여러 매체는 이정후가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며,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 2승 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소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으나, 이정후를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