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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PGA 엡손 투어 우승 이정은 [엡손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아시아 지역 대회를 마치고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열리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은 총상금 3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부터 태국, 싱가포르, 중국을 거친 '아시안 스윙' 이후 미국에서 재개되는 첫 번째 일정이다. 파운더스컵은 2011년 창설 이래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이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던 대회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 2023년에 걸쳐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최근 결혼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고진영의 빈자리는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유해란 등 21명의 한국 선수들이 채울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이정은(1996년생)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16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IOA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미국 무대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17일 대회 장소에서 열린 18홀 예선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위로 본선 진출권을 자력 획득했다. 특히 예선 4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현재 엡손 투어 포인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은 내년 시즌 정규 투어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인들의 활약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시즌 개막전 공동 5위와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블루베이 LPGA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동은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재미교포 노예림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고진영이 4타 차 단독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전통적인 강세가 이어질지, 혹은 새로운 신예의 탄생을 알리는 무대가 될지 골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