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멤버십' 요금 58% 인상...탈퇴족 대거 생길까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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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7일 쿠팡이 자사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의 월간 이용료를 기존의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무려 58% 인상함에 따라 업계는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당수의 회원들이 비용 부담 증가에 반발해 탈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나, 다른 시각에서는 이미 회원 정리가 이루어진 만큼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집결한 쿠팡 배송 트럭들은 이번 요금 인상 결정과 그 여파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이 다른 경쟁사들과의 서비스 경쟁에서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와 G마켓을 포함한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이미 추가 혜택 제공 및 할인율 상승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같은 서비스는 쿠팡 대비 더 많은 혜택을 약속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볼 때, 쿠팡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 후에도 회원 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목격한 바 있어, 이번 가격 조정이 실제로 큰 타격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2021년 말까지 와우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기대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발표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난 4월 요금 인상 계획 공지 당시 회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치며 잔류와 탈퇴 회원 구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의견도 있어, 심각한 회원 이탈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최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와우 멤버십이 요금 대비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일부 소모적인 논란과 회원 변동성은 예상되나,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 및 서비스 질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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