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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고,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이 53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279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83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30%), 통신(-0.89%)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음식료품(2.33%), 화학(2.38%), 의약품(0.77%), 유통(2.35%)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84% 상승했고, KB금융(4.98%), 기아(4.03%), NAVER(2.70%), LG에너지솔루션(1.40%), 셀트리온(1.25%)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69%)는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9억원, 21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20.07%), 리가켐바이오(7.87%), 알테오젠(7.62%), HLB(3.0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2.38%), JYP(-2.3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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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페타시스 사옥 전경. (사진=이수페타시스) |
이수페타시스가 금감원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26.78% 급등한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요구했고,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서가 철회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5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철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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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
알테오젠은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62% 상승한 32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이날 장 시작 전 ALT-B4 기술수출 계약과 관련해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양사는 3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