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에 1%대 상승…2530선 안착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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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2차전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0포인트(1.32%) 오른 2534.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고, 장중 2541.76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이 4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18억원, 7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0%), 의약품(2.19%), 건설업(1.79%), 제조업(1.59%), 서비스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및금속(-1.45%), 음식료품(-1.27%), 운수장비(-0.92%), 보험(-0.58%), 증권(-0.49%)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58%, 삼성전자 3.39%, 삼성바이오로직스 2.57%, 삼성전자우 1.98%, 셀트리온 1.90%, NAVER 1.68%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기아(-0.61%), KB금융(-0.41%)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82포인트(2.93%) 오른 696.8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2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3.36%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 4.80%, 에코프로 4.37%, 엔켐 3.98%, 리가켐바이오 3.87% 등이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AI 메모리칩 납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9% 상승한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의 HBM3E 8단과 12단 모두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루머 진화에 반등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36% 급등한 33만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특허소송 우려와 대주주 매도설 등으로 45만원대에서 27만원대까지 급락했던 주가가 증권사들의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테오젠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특허법인의 검토를 거쳐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증권가에서 25일 해당 루머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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