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6% 상승…2480선 회복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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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12일 1.6% 넘게 상승하며 2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해 장중 2448.76까지 상승폭을 반납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강화했습니다.

기관이 15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50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4%), 서비스업(1.94%), 화학(1.14%)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0.89%), 건설업(-0.22%)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7.01% 급등했고, 삼성전자(3.52%), SK하이닉스(2.50%), 삼성전자우(2.42%), KB금융(1.87%), 현대차(1.20%), 삼성바이오로직스(0.95%)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NAVER는 4.59%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1.10%) 오른 683.3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억원, 76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3.92%), 엔켐(3.69%), 리노공업(3.33%), 에코프로비엠(2.82%), 알테오젠(1.46%) 등이 상승했고, HLB(-5.13%), 리가켐바이오(-0.82%)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신규 비만치료제 개발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53%(6500원) 상승한 1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등 3개사와 '비만 치료 4주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특허 기술을 통해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을 월 1회로 개선했습니다.

회사는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며, 향후 비만 및 내분비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사진=위메이드)


액션스퀘어는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의 CEO 내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액션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급등한 1545원에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장현국 부회장을 내년 1월 1일부터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장 내정자는 위메이드에서 10년간 대표를 역임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주도했으며, 다수의 성공적인 전략적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액션스퀘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장 내정자에게 신주 553만7099주를 배정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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