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2760대 회복 마감…2년4개월만 최고치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6: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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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로 인해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9.82포인트) 상승한 2763.9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감가로는 지난 2022년 2월 10일(2771.93)이후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6327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6억원, 220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도드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6%)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4500원(1.62%) 상승한 28만3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29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2.18%), 기아(1.47%), 삼성물산(0.54%) 등이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3%), KB금융(-1.15%), 삼성SDI(-1.57%)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0%(0.01포인트) 하락한 858.9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과 1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0.01%) 떨어진 1381.1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3.79%) 오른 7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계속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수출 인기에 힘입어 K-푸드 열풍이 더해지면서 연초에 22만 원이던 주가는 현재 7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밀양 제2공장 완공 후 중남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지역 확대 및 신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23만 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6%) 오른 23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로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14포인트(0.95%) 올라 1만7857.02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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