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증시 호황에 따른 '머니 무브' 가속화로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당기순이익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시중은행의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을 증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1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9% 급증한 수치다. 개별 증권사가 순이익 2조 원 고지를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실적은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1조8140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증권사 연간 이익이 대형 은행을 추월한 것은 2012년 현 5대 은행 체제 출범 이후 최초다.
증권업계 전반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5개 사가 '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급 실적 배경에는 은행 예금에서 증시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 무브 현상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6조325억 원으로 1년 전(55조5786억 원)보다 약 2배로 불어났다. 지난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16조9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