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1% 상승…삼성전자 2.4%↑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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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2포인트(1.12%) 상승한 2599.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4.55포인트(0.18%) 오른 2575.25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삼성전자의 급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600선에 근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8억원, 29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51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8%), 철강금속(1.50%), 화학(0.97%), 의료정밀(0.85%), 운수장비(0.6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통신업(-1.92%), 건설업(-1.44%), 유통업(-1.26%), 기계(-1.17%), 섬유의복(-1.00%)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64% 급등했고, SK하이닉스(4.37%), 현대차(2.77%), 삼성전자(2.43%), 기아(0.54%), KB금융(0.21%)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생명(-3.60%), 메리츠금융지주(-2.64%), 삼성물산(-2.06%), 셀트리온(-0.9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5포인트(0.93%) 오른 745.1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6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2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8.09%), HPSP(7.88%), 에코프로(4.71%), 에코프로비엠(3.5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천당제약(-3.90%), 휴젤(-3.40%), 에스티팜(-3.31%), 리가켐바이오(-2.14%)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2%(3200원) 상승한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2030년까지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 달성과 함께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 달성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또한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연 1000원의 최소 배당액과 반기 배당을 지속하며, 분기 배당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YG PLUS가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흥행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G PLUS는 전일 대비 10.51%(475원) 상승한 4995원에 마감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YG PLUS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의 성공적인 차트 진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로제의 신곡 '아파트(APT)'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글로벌 음원 유통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도 이날 오전 기준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 미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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