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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세법개정안 관련 상세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정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액 상향
정부가 결혼자금에 대해서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자녀장려금(CTC) 연소득 기준도 현행 4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 3집 중 1집은 ‘나 혼자 산다’
2022년 인구주택 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가구는 2238만 3천가구로 전년보다 1.6% (36만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는 전년보다 337가구(1.0%) 증가했다.
◇ 국내 총인구 2년연속 감소… 작년 5169만명
2022년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 2천명으로 전년보다 4만 6천명(0.1%) 감소했다. 인구 증가율은 1960년 3.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왔지만 2020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1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 한은, 새마을금고 등 대규모 인출 시 신속 지원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이 신속히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출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가격 약세에 수출금액지수 9.2%↓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6월 수출금액지수는 126.85(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9.2% 하락했다. 9개월 연속 하락세다. 6월 반도체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6%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격지수가 40.8% 하락해 금액 기준으로는 28.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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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45p(0.44%) 오른 2,603.81에 장을 마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277.7원, 코스닥지수는 16.84p(1.87%) 내린 883.79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26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437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5060억원을 팔아치웠다.
◇ 5월 은행 대출연체율, 2년 9개월 만에 최대치
5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로 전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0년 8월(0.38%)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7월 넷째 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서울은 전주와 똑같은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은 하락 폭이 줄어 부동산 바닥론 인식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 국내식품산업 생산 100조원 돌파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05조 110억원을 기록, 국내총생산(GDP) 대비 4.9%를 차지했다. 모든 업종이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식품산업 생산실적의 97.4%를 차지하는 ‘식품 등’과 ‘축산물’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다.
◇ 현대차 이어 기아도 분기실적 또 경신
기아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은 52.3% 상승한 3조 4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분기실적을 또 경신했다.
◇ LG전자 2분기 매출 20조로 최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9조 998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4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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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삼성전자) |
◇ 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 적자 9조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4조 3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반도체 적자 규모만 9조원이다. 시장은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메모리 재고가 개선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수준 R&D 투자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가 금융위기 당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가운데 2분기 R&D 투자는 7조 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분기 영업이익(6685억원)의 10배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6조 5800억원을 R&D 투자에 썼다.
◇ 금융위, 2분기 공적자금 4800억원 회수
금융위원회가 올해 2분기 공적자금 4849억원을 회수했다. 이는 주로 금융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 등이 취득한 주식의 배당금(2744억원)이고 정부가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출자한 지분에 따른 배당금 2104억원도 포함됐다.
◇ ‘서울-양평고속道 특혜 의혹’ 국조 요구서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어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