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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석. (사진=디스커버리)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 변우석이 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패션기업 F&F가 3700억원 규모의 소송에 휘말렸다.
F&F는 최근 세르지오 타키니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모빈 살(MOVIN SARL)이 F&F 등 8곳을 상대로 영국에서 37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F&F의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된 분쟁이다.
F&F 측은 "모빈 살이 품질 기준을 지키지 않아 일부 제품의 승인을 거부했다"며 "이에 따른 판매 차질 및 자체 판매 시 라이센스 계약이 해지될 것을 우려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700억 원이라는 소송 금액에 대해서는 "작년 영업이익의 40년 치로, 과장된 청구"라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F&F 주가는 19일 8.05% 하락한 6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F&F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한 반대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지난 3월 디스커버리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