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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수 전 KT대표이사. (사진=KT) |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중수 KT 전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7일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KT는 지난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한 후 KT의 시설관리 일감을 발주하는 업체를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꿨다.
이후 KT텔레캅은 하청 업체 4곳에 나눠주던 일감을 KDFS, KSmate 등 2곳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KDFS는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남 전 대표와 구현모 전 대표 등 그룹 고위층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황욱정 KDFS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구 전 대표, 남 전 사장 등을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일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박종욱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남 전 대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 전 대표도 소환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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