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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항공 운항에 있어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승객들이 운항 지연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 중이다”
13일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서울-김해 운항 지연에 대해서 “최근 연이은 기체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에게 피해를 안겼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히 정비하다 보니 지연되면서 고객에 피해를 안겼다”고 사죄했다.
그는 이어 “부득이 오랫동안 지연된 건 편수가 많지 않았고, 엔도스라는 다른 항공사 좌석을 확보했다”면서 “또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1시간 단위로 있기에 남은 좌석으로 바꿔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편수가 많지 않고, 주말이어서 다른 항공사 좌석도 확보할 수 없었다”면서 “좀 더 빠른 방법을 찾기 위해 KTX 예약도 알아봤으나, 주말인지라 좌석이 없어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4대 버스를 섭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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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CI.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대절 버스로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기다리다 결항 안내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에게 '버스를 이용할 시 티켓 환불을 받을 수 없다'는 잘못된 안내가 이뤄지며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에게 환불 안내 문자도 보내 드렸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