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최강희→산둥 타이산, 요코하마에 1-2로 아쉬운 패배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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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제공

 

최강희 감독의 분노가 다시 재점화됐다. 

 

중국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이 남태희 선수가 속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1-2로 패배했다.

 

경기는 처음부터 요코하마의 우위 속에 진행되었으며, 안데르송 로페스와 얀 마테우스의 골로 요코하마가 리드를 잡았다. 반면, 산둥 타이산은 막바지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논란은 경기 종료 직전 발생했다. 산둥의 한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며 테크니컬 에이리어를 벗어났고, 이는 불공정한 판정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산둥 측은 경기 중 몇 차례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지 않고, VAR 판정 또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억울해했다.

 

추가 시간에는 산둥의 자드송이 상대 선수와의 접촉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으나,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으로 이어졌다. 최강희 감독과 코치진은 이러한 판정에 분노를 표출했으며, 상황은 여러 차례의 카드 발령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날 경기로 인해 최강희 감독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산둥 타이산은 다음 경기를 불리한 상황에서 치르게 되었다. 이 사건은 경기의 공정성과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다음 경기는 13일 오후 7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산둥 타이산은 이번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산둥 타이산 웨이보 제공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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