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창용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계량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중립 금리 상한보다 실제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금융 안정을 상당히 고려하겠다는 점에서 매파적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계대출 추이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아파트 거래량이 7월의 2분의 1,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률이 8월의 3분의 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