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6골 기록' 주민규, 마침내 태극마크 단다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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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 제공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았던 주민규 선수가 마침내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임기 동안 대표팀 선발에서 고배를 마신 주민규는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는 황 감독이 11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3월 A매치 명단에서 확인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선발에 대해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며, "대표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야 하며,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난 세 시즌 동안 K리그에서 56골을 기록한 주민규의 선발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또한, 이번 명단 발표에서는 이강인 선수의 발탁도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 선수와의 '탁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선홍 감독의 신임을 얻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경기장에서의 불화는 빠르게 털어버리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주민규의 대표팀 합류는 그의 뛰어난 성과와 꾸준한 기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의 국제경기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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