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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제공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시그널'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드라마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김은희 작가와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시그널' 시즌2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김 작가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표명해 온 시즌2 제작에 대한 의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 작가는 이전부터 '시그널'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시즌2를 통해 풀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표현해 왔다. 특히, '킹덤:아신전' 공개 당시와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특강에서도 속편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김 작가와 장 대표는 한국 콘텐츠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성공 요인으로 꼽으며, 이러한 경쟁 속에서 '시그널' 같은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2016년에 방송되어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한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그널' 시즌2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제작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