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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잇따른 횡령 및 부당대출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사고 금액의 10%로 상향된 포상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지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100여 곳의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금융사고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새마을금고에서는 횡령과 부당대출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3년에는 경기 김포금고 직원이 40억 원대의 횡령을 저질렀고, 2024년에는 인천 부평금고에서 6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강남금고에서 20억 원대의 배임 사건이 발생하는 등 금융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횡령이나 배임 등 중대한 사고가 확인된 해당 임직원은 즉시 면직 처리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됩니다. 내부통제 책임자 역시 법적 의무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중징계 대상이 됩니다.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제도도 대폭 손질됩니다. 기존 사고액의 1%(최대 5천만 원)였던 포상금은 사고액의 10%(최대 5억 원)까지 상향 조정되며, MG안심신고센터, 레드휘슬, 홈페이지 비밀게시판 등 신고 채널도 다양화될 예정입니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금융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독을 강화하여 금융사고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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