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 투자로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해외 파견 시기를 이용해 재건축을 앞둔 노후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투기 목적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는데요.
이 후보자는 2013년 해외 파견을 앞두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58제곱미터 아파트를 8억 5천만원에 매입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재건축을 거쳐 현재 4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귀국 후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용인 수지에서 전세로 거주했으며, 재건축이 완료된 후에야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투자 행태는 과거에도 반복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5년 해외 파견 당시 개포주공 3단지를 매입한 후 8년 만에 2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고 매각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후보자가 해외 파견 시마다 투기성 투자를 반복했다며 금융위원장으로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다주택자가 아니며 현재는 실거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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