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국감소환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17: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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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대표를 증인대에 세운다.

지난 3월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 및 이용 불편 문제 질의를 위해서다.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는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 및 은행 건전성 확보 문제 등을 질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대출 상품에 보험, 예금, 펀드 등을 끼워파는 일명 꺾기(구속성예금) 관련 소비자 보호 실태 조사를 위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 그룹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비대면·보이스피싱 금융거래 사고 방지 대책 질의를 위한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설 예정이다.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이 시공사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 관련 증인으로 소환된다.

법원은 지난 7월 공정위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HDC 현대산업개발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옛 터키) 차나칼레 대교 공사 지연에 따른 공사비용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유동호 관수이앤씨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등 가맹점 불공정행위 문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 이동형 주식회사 비케이알 대표이사, 이기영 기영F&B 대표이사 등 증인과 참고인들이 출석한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도 총수익교환(TRS) 형태의 계열사 간 부당 자금지원 의혹으로 국감장에 소환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불러 TRS 형태의 지원 의혹 및 올리브영을 통한 지분 승계 의혹을 질의하려 했으나 증인 신청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한편 금융지주 회장과 재계 4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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