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우, 데뷔 첫 3안타로 키움 승리 견인…김혜성 결장 속 빛난 신예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1 17:59:59
  • -
  • +
  • 인쇄
5타수 3안타 3타점 기록, 데뷔 첫 장타 포함…신인 고영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

 

▲ 2타점 2루타 친 키움 고영우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내야수 고영우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치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주장 김혜성의 부재 속에서도 팀은 두산을 8-4로 이겼다.

고영우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데뷔 첫 장타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3회와 6회에 추가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고영우는 "아마추어 시절에도 장타가 어느 정도 나왔다"며 "선배님들과 코치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석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대학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3루수로 복귀하여 안정된 수비력도 선보였다.

고영우는 2루수로 나섰던 지난 19일 경기에서 실책을 범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호수비를 펼치며 수비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고영우는 데뷔 후 10경기 동안 타율 0.412로 뛰어난 타격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의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 고영우의 활약이 키움 히어로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김하성, 워싱턴 더블헤더서 3안타 맹타2025.09.17
오타니, 투타 겸업 신기록 달성…50홈런·50탈삼진 동시 석권2025.09.17
킥플립 아마루,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2025.09.17
배우 윤도건, 로그스튜디오와 전속 계약 체결2025.09.17
양파, 27년 만 전국 투어… 새 앨범 발표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