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중고차 진출 확정...출고 대기 최소화"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3-23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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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당사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해 전동화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발언을 했다. 

장 사장은 "올해 자동차 수요 둔화가 우려되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떼며 "중국 업체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경쟁 심화가 우려되고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는 경쟁업체의 신차 출시와 가격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장 사장은 수요자 우위 시장을 계획해 경쟁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그는 "생산·판매 최적화와 물류 공급 시간 단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하고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차 구매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증 중고차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전동화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장 사장은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고 잔존가치 제고로 고객의 실부담액을 경감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로 전동화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을 다짐하고 미래사업 준비 및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수소 생태계,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기술투자로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부당 노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 등 ESG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대차 주총에서는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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