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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정책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중 출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중 가상자산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되는 정책·제도 자문기구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15명의 위원 중 정부 측(금융위·기획재정부·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위원 6명 안팎을 제외한 과반수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민간 위원 선임은 현재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시장을 규율할 다양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가상자산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추가 규제,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법인 계좌 허용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