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불펜' 임기영 부상, KIA 타이거즈 잘 나가다가 악재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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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전천후 불펜 투수 임기영이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1일 KIA 타이거즈는 임기영이 전날 경기 전 불펜 투구 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MRI 검진을 받았고,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임기영은 일주일 후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 출장하여 1.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64경기에 나서 82이닝 동안 4승 4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KIA 불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기에 임기영 본인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임기영의 결장은 KIA 타이거즈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성범, 황대인에 이어 마운드까지 부상자가 발생하며 연이은 악재에 직면했다. KIA는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 2.38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임기영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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