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측 "병원 원장, 고소 취하 없었다…법적 대응할 것"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19: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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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부부가 산부인과 원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22일 이동국 부부를 고소했던 A 여성병원 원장 김 모 씨가 소송 취하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힌 바 있다"며 "당시 김 모 씨는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라며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모 매체 기자에게 직접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국 부부는 김 모 씨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다는 것을 4일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현재 이동국 부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A씨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와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국 부부가 A여성병원 김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씨는 병원을 운영하던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동국 부부가 이전까지 문제를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동국 부부는 지난달 21일 소속사를 통해 김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공식 입장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김씨가 소송 취하를 결정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결국 김씨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을 악의적으로 활용한 사기, 음해, 무분별한 고소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대중을 현혹하는 식의 이러한 가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bizoldman@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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