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팽팽한 접전 끝 올시즌 첫 무승부 기록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22:45:19
  • -
  • +
  • 인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LG와 삼성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올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낼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1회말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삼성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3회초와 5회초 잇달아 타점을 내주며 1-2로 역전당했다. 6회말 LG 문성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LG 선발 최원태는 4.2이닝 동안 5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피칭을 보였다. 반면, 이지강은 2.1이닝 노히트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타선은 11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쳐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6삼진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불펜진의 부진이 계속되어 6회 김태훈이 0.2이닝 1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윤이 2이닝 3삼진 퍼펙트로 불펜의 빛을 발했다.

 

경기 중 발생한 악재로, LG 류지혁이 도루 시도 중 왼쪽 어깨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관절와순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대체 선수로 들어간 강한울의 번트 실패는 게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양 팀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된 이 경기는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김하성, 워싱턴 더블헤더서 3안타 맹타2025.09.17
오타니, 투타 겸업 신기록 달성…50홈런·50탈삼진 동시 석권2025.09.17
킥플립 아마루,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2025.09.17
배우 윤도건, 로그스튜디오와 전속 계약 체결2025.09.17
양파, 27년 만 전국 투어… 새 앨범 발표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