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데뷔 첫 홈런…펫코파크 환호 속 역사적인 순간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31 13:00:20
  • -
  • +
  • 인쇄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 및 팬들의 응원 속에 이정후 홈런으로 빛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홈런을 기록한" 3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는 그의 홈런을 축하하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정후는 "관중석에는 아버지(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와 친구도 있었다"며, 홈런 후 홈 플레이트를 밟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은 이정후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후는 동료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았다고 전했다. "샤워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한 그는,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로부터 맥주와 면도크림으로 축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또한 한국 취재진뿐만 아니라 현지 취재진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방송인 폭스(FOX) 방송은 이정후의 홈런 이후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종범 전 코치는 아들의 홈런 순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으며, 폭스 방송은 그의 선수 시절 사진과 함께 간단한 이력을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는 첫 안타 후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효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될 뻔 했으나, 이정후에게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윤미래, 새 싱글 '숨' 발표…겨울 감성 담은 어쿠스틱 R&B2025.12.23
솔로지옥 시즌5, 1월 20일 공개 확정2025.12.23
한지민 주연 로맨스 드라마 내년 2월 안방극장 상륙2025.12.23
정국 자택 침입 시도 50대 일본 여성 입건2025.12.22
엑소, 정규 8집 'REVERXE'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개최2025.12.22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