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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예금금리 하락 폭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1.38%포인트로 전월보다 0.21%포인트 늘어났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이 차이가 클수록 은행의 수익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13%포인트 확대된 1.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1.42%포인트), 하나은행(1.37%포인트), 우리은행(1.34%포인트), KB국민은행(1.29%포인트) 순이었다.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1월 5대 은행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4.44%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약 0.2%포인트 하락하며 3% 초반대로 떨어졌다.
예금금리 하락 폭이 대출금리보다 커지면서 예대금리차는 확대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