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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반도체 생산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은 단기 성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벨트호벤 확장을 요구했다.
이에 ASML은 지난 4월 에인트호번 북쪽 인접 도시의 미개발 지역에서 2030년부터 약 2만 명의 추가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 후 반대에 부딪혀 왔다.
네덜란드 재판부는 3일(현지시간) 두 이웃 국가의 반대를 거부하며 ASML의 벨트호벤 본사에서 진행 중인 확장을 계속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네덜란드 최고 행정 법원은 새로운 시설이 교통과 소음 문제를 야기한다는 불만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변경하는 데 충분한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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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벨트호벤 시의회에서 승인됐다.
법원은 또한, ASML이 현장에서 조립할 대형 기계의 섬세한 특성 때문에 부분적으로 지하에 시설을 지을 수 있다는 제안은 실제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결정문에서 "부품이 안정화되고 포장되기 전에 예기치 않은 움직임이 발생하면 기계가 망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