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N), 위기 속 경영진 개편…CEO 데이브 칼훈 연말 사임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3-26 0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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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사진=보잉)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보잉의 최고경영자 데이브 칼훈이 일련의 사건들을 책임지고 사임한다. 

 

보잉은 25일(현지시간) 지난 1월 737 맥스 기종의 공중 패널 추락으로 인한 안전 위기로 인해 광범위한 경영 개편의 일환으로 최고 경영자 데이브 칼훈이 책임지고 연말까지 사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보잉은 상업 비행기의 사장 겸 CEO 스탠 딜이 은퇴하고 스테파니 포프가 그 사업을 이끌 것이며 스티브 몰렌코프가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칼훈은 지난 1월 5일 약 1만6천 피트 상공에서 알래스카 항공편의 도어 플러그 찢어지는 사고로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 주 미국 항공사 경영진들은 알래스카 항공 737 맥스 9 사고로 인해 보잉 이사회와의 회의를 요청해 제조사의 문제와 칼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데이브 칼훈 보잉 CEO. (사진=연합뉴스)

 

보잉은 심각한 규제 조사에 직면해 있으며 안전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미국 당국은 생산을 억제했다. 

 

아울러 에어버스는 최근에 보잉의 주요 아시아 고객 중 2명으로부터 65대의 비행기 수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일부가 보잉 경영진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보잉은 이전 자회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 중이다.

 

조직 개편 소식으로 보잉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2%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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