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다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0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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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반란 속, LG의 우승 여정이 시작된다… 한국시리즈 직행의 새벽
극적 역전패의 순간, LG 트윈스의 통합우승 도전이 드디어 현실로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LG 트윈스가 2025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0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최종 경기에서 3-7로 패했으나, 같은 시간 인천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가 6-5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LG는 85승 3무 56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한화는 83승 3무 57패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LG는 이번 시즌 개막 후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다. 4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통산 네 번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LG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4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13승을 기록한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조기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다. LG는 NC에 패한 후 한화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한화는 9회초까지 5-2로 앞서 있었으나, 9회말 SSG의 이율예가 끝내기 홈런을 쏘아 LG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 = 연합뉴스

 

LG의 염경엽 감독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자력 우승은 못했지만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한 것 같다.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로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LG는 8월 7일 1위로 올라선 이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정규시즌 1위부터 4위까지는 LG, 한화, SSG, 삼성 라이온즈로 결정됐다. 5위 자리는 NC와 KT가 경쟁하고 있으며, 3일 최종 경기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진출팀이 정해진다. NC는 이날 70승 6무 67패로 5위를 지키고 있으며, KT는 71승 4무 68패로 6위를 기록 중이다.

 

LG는 이번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2023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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