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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내 국제비즈니스 센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러시아 루블화가 다시 완화됐다.
러시아 루블화는 12일(현지시간) 달러, 유로 및 위안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고 2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을 기다리면서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
GMT 기준 루블화는 달러당 90.82로 0.2% 하락했다.
유로화에 대해 루블화는 0.2% 하락한 99.25를 기록했고, 위안화에 대해서는 0.3% 하락한 12.64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6년 연임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일 동안 투표가 진행될 것을 고려해 낮은 거래량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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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루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
프롬스비아즈뱅크의 예브게니 록티유호프는 러시아 루블이 달러에 대해 90-91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렌트유는 0.4% 오른 82.57달러를 기록했지만 방키루의 보그단 즈바리치는 수출업체의 외화 공급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현재 유가가 루블화에 실질적인 힘을 부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RTS 주가 지수는 0.18% 하락한 1151.64를 기록했고, 루블 기준 MOEX 러시아 지수는 3319.15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