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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본사. (사진=지멘스) |
[알파경제=(마드리드)신정훈 특파원] 지멘스가 독일 철도회사 도이치반에 배송을 중단했다.
지멘스는 20일(현지시간) 일부 부품에서 결함을 발견한 후 철도 운영사인 도이치반에 새로운 고속 ICE 열차의 인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지멘스는 품질 보증 테스트 중에 부품의 용접 부위 결함을 발견했으며 문제를 해결할 시기에 대해 도이반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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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본사. (사진=지멘스) |
지멘스 대변인은 "지멘스 모빌리티는 도이치반 및 하청업체와 긴밀히 대화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지금까지 도이치반에 납품된 열차 90대 중 21대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도 승객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철도 화물 운송 시장 점유율을 증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도이치반은 노후화된 철도망을 현대화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