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O), 남아프리카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시작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5-08 0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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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 (사진=아마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이 나스퍼스의 테이크어랏이 주도하는 많은 온라인 소매업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존은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아프리카는 3천 개 이상의 픽업 포인트를 통해 당일 배송과 익일 배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객들은 첫 주문에 대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은 뒤, 이후 500랜드($27.07) 이상의 주문에 대해서도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 고객들은 아마존을 통해 애플을 비롯한 국제 브랜드도 포함한 소비자 전자제품, 가정용 및 소형 주방 가전제품 등 20가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브랜드를 선택해 쇼핑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시작은 남아프리카가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소매업체들이 이에 대응해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면서 마침내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아마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아마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전무 로버트 코엔은 "남아프리카 브랜드 및 비즈니스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아마존이 수백만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프리카의 가장 선진화된 경제 지역인 남아프리카는 보통 기업들이 대륙으로 확장하기에 좋은 진입 지점으로 간주되며 아마존도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과거에 말한 바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성장하고 진화하는 소매 부문은 또한 저렴한 의류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제적인 패스트 패션 전자 상거래 소매업체인 쉐인과 테무를 끌어들였다. 테무는 올해 초 이 나라에서 출시됐다.

 

소매업체들은 인터넷 연결성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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