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SMCI.O), 연간 재무 보고서 제출 지연 확인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02 05: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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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8월 28일 처음 재무 문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 후 규제 서류를 통해 그 결정을 최종 확인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특별 이사회가 내부 통제를 검토하는 동안 연례 재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2분기 및 회계연도의 연간 10-K 재무공시를 제때 제출하려면 부당한 노력이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 위원회가 재무 보고에 대한 내부 통제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8월 6일에 발표된 연례 재무 보고서에 중대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반면, 공매도 업체 힌덴부르크 리서치는 이번 주 초 회계 적신호, 미공개 특수 관계자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 통제 실패, 고객 문제 등을 주장하는 비판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데이터 센터용 고출력 서버를 판매하고 있으며 AI 붐 속에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기술에 대한 열정을 대변하고 있다.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앞서 2018년 10월 이후 최악의 주를 보내며 29% 하락한 437.7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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