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물가상승률, 3월 33.3%로 둔화

박정원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4-09 0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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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환전상.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이집트의 치솟는 물가 상승이 둔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이집트 통계청 캡마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집트의 연간 도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월 35.7%에서 3월 33.3%로 둔화했다.

 

3월 물가는 전월 대비 1.0% 상승해 11.4% 보다 하락했다. 

 

12명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월 초 금리 인상과 2주 후 연료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통화 평가 절하로 조정됨에 따라 연간 인플레이션이 중앙값인 3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집트 물가. (사진=연합뉴스)

 

중앙은행은 3월 6일 이집트 파운드를 지난 12개월 동안 30.85에서 달러당 약 50까지 하락시키는 것을 허용했다. 그 후 달러당 47.60까지 강세를 보였다. 

 

이집트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통화 공급의 급격한 증가에 의해 상승해 왔으며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38.0%로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3월 22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1년 전에 한 대부분의 국내 가격이 국제 수준으로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연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식품 가격은 2월에 15.9% 급등한 후 3월 0.7%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3월까지 45% 상승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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